포르쉐코리아, "디젤게이트, 국내 영향 적을 것"
포르쉐코리아, "디젤게이트, 국내 영향 적을 것"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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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포르쉐 랜드 특설무대에서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3세대 신형 카이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l사진=뉴시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포르쉐 랜드 특설무대에서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3세대 신형 카이엔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l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제2차 디젤게이트’의 국내 영향은 적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포르쉐코리아는 15일 서울 양재 필파킹에서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최근 독일에서 불거진 '요소수 조작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클 대표는 "아직 한국에서 디젤 엔진 차량을 판매하고 있지 않기에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많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국에 미칠 영향이 있을 경우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젤게이트는 2015년 미국에서 4기통 디젤엔진 차량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와 희박질소촉매장치(LNT) 조작이 드러나며 발생했다. 이후 6기통 디젤엔진 차량에서 요소수를 분사하는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 조작으로 수사가 확대됐다. 작년 여름부터 독일에서 요소수 탱크 크기를 줄이면서 SCR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5월 독일 검찰은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폭스바겐 계열사인 포르쉐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그에 앞서 4월 20일, 외르크 케어너 포르쉐 동력계(파워트레인) 책임자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혐의로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포르쉐는 인증서류 위반과 표시연비 미인증 등의 의혹이 제기되자 자체적으로 판매 정지를 내렸다. 현재 국내에 판매 가능한 포르쉐의 디젤 모델은 전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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