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벤츠, ‘7만대 시대’ 열까…3040 ‘공략’
젊어진 벤츠, ‘7만대 시대’ 열까…3040 ‘공략’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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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국내 수입차 연간 최다 판매량…CLS ‘두번째 큰 시장’
한국 소비자 요구 반영…대형디스플레이‧엔진 송풍구 등
글로벌 광고 캠페인, 벤츠코리아 제작…“한국시장 중요성 반영”
벤츠, 올해 한국시장서 20개 신규 라인업 선보일 예정
지난 해 벤츠 판매량 약 6만8천대…“올해 7만 대 넘을 것”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5년 전과 비교 80% 성장
벤츠, 날렵해진 외관‧첨단사양…“저변확대 전략”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메르세데스 벤츠의 ‘3세대 뉴 CLS’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벤츠는 지난 해 국내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는데요. 올해 ‘7만대’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새미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벤츠가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어떤 이유인가요?

네, 지난 해 벤츠는 한국 수입차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CLS 모델은 중국에 이어 한국시장이 두 번째로 큽니다.

지난해에만 2천 대 이상이 판매된 건데요.

때문에 3세대 CLS는 한국 시장을 염두해 제작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된 건데요.

그 결과 계기판과 대시보드가 길고 제트기 엔진 모양의 송풍구가 적용된 모습입니다.

글로벌 광고 캠페인도 벤츠 코리아가 제작을 맡았는데요.

벤츠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CLS에 있어서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CLS는 4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총 1만4000대가 판매됐습니다 작년의 경우 CLS는 한국시장에서 2천 대 이상 판매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거듭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다보니 한국에서의 판매 계획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자) 

네, 벤츠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20개에 달하는 신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차 9종과 두 종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공개될 예정인데요. 

9종의 신차는 지난 해 한국에서 선보인 5대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저변확대로 연 판매 7만대 시대를 연다는 목표입니다.

지난 해 벤츠의 판매량은 약 6만8천대에 달했습니니다.

특히 뉴 CLS와 친환경 EQ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2018년의 경우 저희에게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제품라인에 대해 더 많은 확대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그리고 그 이후 기간에 거쳐 추가적으로 ‘EQ브랜드’ 두 모델을 더 내놓게 될 것입니다. C350e와 GLC350AMG 라인에 거쳐서 추가 두 모델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그 중에서도 젊은층을 공략하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네,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수입자동차의 판매량은 23만대를 넘어섰습니다. 

10만대를 넘기 시작한 2012년과 비교했을 때 5년 만에 약 80% 성장한 건데요.

지난 해 수입차를 가장 많이 산 연령대는, 5만 4225대로 30대입니다.

전체 개인구매고객의 35% 비율인데요.

40대와 합치면 3‧40대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겁니다.

이번 6년 만에 공개된 3세대 완전변경 CLS 모델도 이러한 전략이 반영됐습니다.

이에 따라 날렵해진 외관과 첨단 자율주행시스템이 적용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벤츠는 연세 있는 분들이 타는 차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최근 2년 사이 디자인이 완벽하게 다양성‧미래지향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젊은층이 좋아하는 다이내믹한 특성을 많이 갖췄다는 측면은 (벤츠가) 저변확대를 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시대를 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정새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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