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장현식(22·NC 다이노스)이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한일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한국야구대표팀 선동열 감독과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6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를 일본전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한 선 감독은 장현식을 선택했다.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의 성적을 거뒀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첫 번째 선발투수 풀타임을 거치며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다.
장현식은 지난 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당초 임기영이 선발 투수로 유력했지만, 장현식이 선 감독의 간택을 받았다.
선 감독은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큰 경기에서 자기 볼을 던져왔고 경험이 많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만 충분히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선발 후보 4명 중 슬라이드 스탭이 가장 빠르다. 일본의 기동력을 최대한 저지하기 위한 것도 있다"며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면 5~6이닝을 던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팀은 야부타 가즈키(25·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선발로 나선다. 올해 15승(3패 3홀드 평균자책점 2.58)을 거두며 센트럴리그 다승 2위에 오른 우완 정통파 투수다. 완봉승도 2차례나 있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지만,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였다. 그러나 올해 초 선발로 전업하면서 각성, 일본 정상급 투수로 성장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은 아시아 야구의 발전과 교류를 통해 야구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KBO, NPB, CPBL 등 아시아 3개 프로야구 기구가 함께하는 신규 국가 대항전이다. 참가 자격은 24세 이하(2017 대회 기준 1993년 1월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의 선수로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