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포티스가 중국 3대 온라인몰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을 공략에 본격 나선다.
포티스는 21일 중국 B2C온라인몰 ‘VIP.com(唯品会, 웨이핀후이)’과 상품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류, 신발 등의 품목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포티스와 VIP.com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VIP.com은 배송 및 A/S 등 상품공급 이후 업무를 전담하며, 포티스는 강점인 유통 부문에 집중한다.
VIP.com은 고객과의 신뢰를 중시하고 입점 업체와 선순환적인 구조를 우선시 하는 대형 온라인몰이다. 중국 현지에서 정품인증을 철저히 거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앱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보유 회원만 3억 명에 달하고, 하루 방문자 수는 2700만 명 이상이다. 매출 규모는 17조 원을 달성했고, 2018년 매출은 2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티스의 아시아 시장 공략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포티스는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진출을 위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홍콩 증시 상장업체인 슌텐 인터내셔널(Shunten International)과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텐센트 위챗페이 기반의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포티스 조재훈 대표는 “유통에 강점이 있는 포티스가 고품질 의류 등을 VIP.com에 소개할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 및 이익 성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국내 유망 상품을 적극 공급하여 그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