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텐센트 위챗페이 활용 사업 본격화...동남아 집중 공략
포티스, 텐센트 위챗페이 활용 사업 본격화...동남아 집중 공략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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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포티스가 텐센트 위챗페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유통 사업에 적극 나선다.

포티스는 지난 11일 홍콩 증시 상장업체인 Shunten International과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텐센트 위챗페이 기반의 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위챗(WeChat)은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로 전 세계 9억 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특히 위챗은 중화권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위챗과 연계된 모바일 결제수단 위챗페이는 중화권 내에서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아 택시는 물론 슈퍼마켓에서부터 노점까지 위챗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MOU를 통해 포티스는 글로벌 이커머스 및 온라인 페이먼트 분야에서의 전략적 제휴, 위챗페이의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 메인 페이지 상의 제품 프로모션, 조인트 벤처 설립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포티스의 정대영 부사장은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타켓으로 하는 사업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포티스가 지분 인수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현지 홈쇼핑 업체 레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은 해외사업기반 확보의 결실이 구체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1분기에는 매출구조 변경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하여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신규 분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흑자기조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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