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게임업계 3강 구도 깰까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게임업계 3강 구도 깰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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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절대강자 '리니지M'을 무섭게 위협하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바로 펄어비스가 내놓은 '검은사막 모바일'인데요.

출시 100일 만에 첫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넷마블과 넥슨,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업계 3강 구도를 깰 다크호스로 급 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흑정령에 홀린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를 모험합니다.

필드에 있는 나무나 돌을 채집하기도 하고, 말을 타고 달리기도 하고, 전투를 하기도 합니다.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 입니다.

자체 개발 엔진을 통해 거점전, 점령전과 같은 원작의 전투 콘텐츠와 그래픽 분위기를 모바일로 그대로 옮겨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전 예약자만 50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끈 게임으로 출시되자마자 애플과 구글 마켓 1위에 올랐고, 론칭 후 한달 동안 약 4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출시 100일을 맞아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다크나이트'의 일일이용자수가 20% 늘고, 신규 유저 잔존률이 14% 가량 치솟으면서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펄어비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올 하반기 '검은사막'을 엑스박스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함영철 펄어비스 사업실장] 저희는 검은 사막이 갖고 있는 이러한 장점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싶은 것이 저희의 계획이고요. 그러기 때문에 PC버전, 모바일 버전 아울러서 엑스박스 버전도 준비하고 있어서 올해 아마 가을 정도에는 북미, 유럽에서 출시하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3분기부터는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를 계획해 전 세계 이용자를 사로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다크나이트 이후 검은 사막 모바일이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다며, 앞으로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리니지M의 아성을 흔드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단기간에 국내 게임 3대 강자 규모로 성장하기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보여줄 콘텐츠와 유저 중심의 서비스 체계, 콘솔시장 진출을 통해 이들의 대항마가 되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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