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인구 50만 첫 돌파...10명 중 7명은 '1인 가구'
귀농·귀촌 인구 50만 첫 돌파...10명 중 7명은 '1인 가구'
  • 이순영
  • 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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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지난해 귀농ㆍ귀촌인구가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해양수산부가 28일 공동 발표한 귀농어‧귀촌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사람은 모두 51만6817명이었다.

귀촌인은 한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 읍·면(邑·面) 지역으로 이주했으나 농‧어업에는 종사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학생, 군인 등 일시적 이주자는 제외된다.

귀촌가구의 69.5%는 1인 가구였다. 시도별 귀촌가구는 경기(8만9551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남(4만1906가구), 경북(3만6812가구) 등 순이었다. 이들의 귀촌 전 거주지역은 경기(12만389명)가 가장 많았고, 서울(7만402명), 경남(4만2156명) 등이었다

귀농 가구 10명 중 7명(65.2%)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전년 대비 0.4% 감소했지만 8240가구를 차지했다.

귀농가구원으로만 구성된 단일가구는 87%, 농촌 지역 거주자와 귀농 가구원이 함께 가구를 구성한 혼합가구가 13%를 차지했다.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4.3%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고, 50대는 38.8%, 60대는 27.2%로 50~60대가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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