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의 약속지킨 김승연 한화 회장…868명 정규직 전환
문재인 대통령과의 약속지킨 김승연 한화 회장…868명 정규직 전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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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상춘재 앞에서 열린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 미팅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문재인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약속했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을 지켰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총 86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는 지난해 7월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금춘수 한화 부회장이 밝혔던 정규직 전환 규모인 850명보다 많은 숫자다.

당시 금 부회장은 그룹내 상시 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공식화한 바 있다.

정규직 전환은 그룹 내 호텔과 리조트, 갤러리아 등 서비스직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금융 계열사 조직 확대로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직 전환 직원 중 남성이 51%, 여성이 49%를 차지했다. 연령대는 72%가 20대로 가장 많았고 30대 15%, 40대 5%, 10대 4%, 50대 3% 순으로 이어졌다.

한화그룹은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던 한화큐셀의 경우 문재인정부들어 처음 선정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의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기존 3조3교대 주 56시간 근무제를 4조3교대 주 42시간 근무제로 개편하면서 근무시간을 줄이고 신규 인력 500여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한화 계열사들은 총 1930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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