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지난주 미중 무역분쟁에 불안을 지속하던 국내 증시는 이번 주에도 그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도 앞두면서 국내 증시의 최대 변수가 작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6월25~29일) 2351.89로 시작해 전주보다 31.09포인트(1.32%) 내린 232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무역전쟁 불안감이 커지며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1년 1개월만에 처음으로 230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역갈등이 G2(미국·중국)를 넘어 캐나다과 유럽,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상승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하락 압력에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특히 다음주 코스피는 2310∼2370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무역분쟁이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을 낮게 보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전망치를 2300~2370선으로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원자로, 보일러 기계·부품, 광학기기 등의 산업재 중심이며 소비재와 IT제품은 제외되고 중국은 농산물 중심일 것"이라며 "1차 관세 인상 대상 품목은 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이 가장 낮은 품목들로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는 4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양국의 관세가 발효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이달말 2차 관세 부과 품목은 사무용 기계 부품 등 중국 수입 의존도가 70%로 높아 실제 관세 발효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1차 관세 부과 후 지적재산권 협상 등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업종 전체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라며 ”2분기 실적에 대한 모멘텀이 크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강대강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중인 G2 무역분쟁 리스크로 말미암아 글로벌 증시는 때 아닌 추풍낙엽 처지로 변모했다"며 "이번 주 코스피가 2300을 지지선으로 시험하는 수준의 주가흐름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