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연간 1조원 이익 창출"…'비전 2030' 발표
수출입銀, "연간 1조원 이익 창출"…'비전 2030' 발표
  • 이순영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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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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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수은은 오는 2030년 200조원 수준의 여신잔액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창립 42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수은은 우선 국가경제와 국내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축적된 개도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우리 기업에게 적합한 해외사업개발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수은은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대북 경제협력과 개발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서 축적해온 대북 경제협력 경험과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 경험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북경제 협력의 새 토대를 쌓을 계획이다.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정책성과 금융건전성을 균형있게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자체 수익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양적 확대 위주 프레임에서 벗어나 꼭 필요한 곳에 최적의 정책금융이 제공되도록 정책금융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수은은 자체 자본여력 확보를 위해 오는 2030년 200조원 수준의 여신잔액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수은은 2020년말까지 이행할 예정이던 조직관리자 10% 축소를 올해 단행하는 등 ‘수은 혁신안’을 연말까지 사실상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도국 동반 성장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수은금융과 EDCF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제공키로 했다.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수은은 그동안 추가 부실 방지와 쇄신을 위한 자구노력에 맞춰져 있던 은행의 경영목표를 새로운 비전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수출금융·대외경제협력기금·남북협력기금 등 수출입은행의 세 파트가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경제협력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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