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보험 全 분야 AI 활용 추진..."자동차 사고 견적도"
보험개발원, 보험 全 분야 AI 활용 추진..."자동차 사고 견적도"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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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보험개발원
사진제공=보험개발원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보험개발원이 자동차보험 보상 업무에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보험개발원은 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보험업계 대표(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한 보험산업 혁신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사진)은 이날 보험산업 모든 분야에 인슈테크를 적용하는 ‘인슈테크 매트릭스’를 제시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이 직접 추진하고 있는 ‘AI 이미지견적 시스템’과 ‘보험개발원 인공지능 시스템’을 소개하기도 했다.

AI 이미지견적 시스템은 사고사진 만으로 지급보험금을 정확하고 빠르게 자동 산출하는 손해사정 시스템이다. 보험개발원이 보유한 차량 모델별 부품 데이터(310만건)와 표준작업시간·도장비용 데이터(2598모델)를 기반으로 연간 1억8000만장의 사고 사진을 분석한다.

박진호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소장은 “소액보상 손해사정시간이 23% 감소하고, 수리비 청구 기간이 4일에서 1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올해 한국형 시스템 개념을 설계하고, 2020년까지 사진견적 AI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 이후에는 동영상견적 기능도 추가하고 정비공장과 피보험자로 사용자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보험개발원 AI 시스템은 보험상품·위험률 확인 업무에 AI 기술을 접목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AI 시스템이 보험사가 제출한 보험약관, 산출방법서 등을 확인하면 개선안을 제시한다. 또 약관의 보장내용을 인식하면 보험료와 책임준비금을 산출한다.

이를 통해 보험사는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상품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원장은 "외국 보험사들은 보험산업 모든 영역에서 인슈어테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우리는 아직 미흡하다"면서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두고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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