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친환경부품 매출 1조원 돌파…"지속적 성장 예상"
현대모비스, 지난해 친환경부품 매출 1조원 돌파…"지속적 성장 예상"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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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지난 CES에서 선보인 친환경•샤시•조향•제동 통합부품 ‘e-코너 모듈’을 관계자들이 살펴 보고 있다ㅣ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지난 CES에서 선보인 친환경•샤시•조향•제동 통합부품 ‘e-코너 모듈’을 관계자들이 살펴 보고 있다ㅣ사진=현대모비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모비스가 ‘2018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친환경차 부품 매출액이 1.1조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친환경차 부품을 첫 양산한 이후 9년만의 성과다.

이는 지난 2013년 수소전기차 핵심부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지난해 충북 충주 친환경차 부품 전용공장을 추가 신축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의 결과다.  

특히 지난 5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전기차 등 현대기아차의 모든 친환경차 라인업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차부품 매출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등 올해 양산중인 총 16개 차종의 친환경차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성능을 개선한 하이브리드차량용 모터전력변환장치(인버터/컨버터)배터리시스템 등은 일반 내연기관차 대비 62.8%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비전과 연구개발현황도 지속가능성보고서에 담았다. 고객협력사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영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부품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미래차 연구개발 성과로 글로벌 자율주행 테스트차량 ‘엠빌리(M.Billy)’를 국내와 북미유럽에서 현재 3대에서 올해 말까지 총 10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외부 360도를 감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용 레이더 센서 5개를 올해 안에 개발해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또한 핵심부품 매출 대비 현재 7% 수준인 연구개발 투자비를 오는 2021년까지 10%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주요 이해관계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경제사회환경부문 경영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2018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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