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시장 관리 기조가 은행 수익성에도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거래 감소 등 주택 시장 조정 양상이 이어질 경우 은행 수익성도 둔화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공정시장가액비율 단계적 인상, 종부세율 인상,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안,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차등 과세하는 방안 등 보유세 개편안 시나리오 4안을 제시했다.
이중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및 세율 인상이 동시에 적용되는 3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주택 보유세는 1주택자는 최대 25.1%, 다주택자는 최대 3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유세 증가로 당분간 주택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부동산이 은행수익에 미친 긍정적 효과도 과거 대비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전배승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감소 등 최근의 주택시장 조정양상이 길어질 경우 대출성장과 건전성 측면에서 은행에도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대출수요가 줄어들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것이 사실이다”며 “신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등으로 인해 똑 같은 수요가 있다 하더라도 모든 것이 둔화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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