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대표단 인도 방문… "투자 확대 방안 모색"
금투업계 대표단 인도 방문… "투자 확대 방안 모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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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본시장 대표단, 금투협회장 등 CEO 총 8명
"인도 자본시장과의 실질적 협력관계 강화할 것"
권용원(앞줄 왼쪽 네번째) 금융투자협회장과 카틱 나지스와란(앞줄 왼쪽부터) 칼라리캐피털 최고재무책임자(CFO), 우탐 바그리 뭄바이증권협회 회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권 회장, 바니 콜라 칼라리캐피털 대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4일 인도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인 칼라리캐피털을 방문해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권용원(앞줄 왼쪽 네번째) 금융투자협회장과 카틱 나지스와란(앞줄 왼쪽부터) 칼라리캐피털 최고재무책임자(CFO), 우탐 바그리 뭄바이증권협회 회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권 회장, 바니 콜라 칼라리캐피털 대표,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4일 인도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인 칼라리캐피털을 방문해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이 인도를 방문해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인도 자본시장 정보 공유 및 인도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을 위해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인도 뱅갈루루와 뭄바이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도 방문은 한국 자본시장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뭄바이증권협회(Bombay Stock Exchange Brokers Forum;·BBF)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한국 자본시장 대표단에는 금투협회장과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CEO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인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뱅갈루루를 방문해 벤처캐피탈사인 칼라리 캐피탈(Kalaari Capital), AI·로보어드바이저 등 핀테크 선도기업인 위프로(Wipro), 소프트웨어산업협회인 NASSCOM 등 인도의 혁신기업 동향, 투자동향 및 육성정책 등을 파악했다.

뭄바이에서는 뭄바이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인도증시 현황을 파악하고, 인도의 대표적인 인프라투자펀드인 NIIF, IL&FS와의 미팅을 통해 인프라 투자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는 6일에는 BBF와 공동으로 뭄바이에서 인도 증권 당국 및 자본시장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한-인도 자본시장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양국 자본시장 대표들 간에 '한-인도 상호발전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방안'을 주제로 '한-인도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양국 자본시장 간 파트너십의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한국의 인도주식 투자 촉진 위한 협력 △양 협회 간 정보교류 등을 통한 대체투자 확대 △한국 HTS/MTS의 인도 수출 △인도 핀테크, IT 유망기업 투자 확대 △양국 자본시장의 외국인투자 제도 개선 지원 △중장기적으로 '한-인도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6가지 사업을 인도 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금투협은 BBF와 상호협력 MOU도 체결한다. 이번 MOU에는 양 협회 간 인적 교류 및 정보공유 외에도 자본시장 공동행사 개최, 서울 국제행사 초청, 인도 자본시장 매거진 정기 기고 등과 같은 구체적 협력사업이 명시됐다.

금투협은 "BBF와의 MOU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내년에는 BBF와 회원사 대표들을 서울로 초청해 공동행사 등도 개최하며 인도 자본시장과의 실질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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