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대표주자 도요타‧혼다…캠리 vs 어코드로 ‘경쟁 체제’
고유가 전망‧합리적 소비문화 정착…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 증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일본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간 일본 자동차는 독일 브랜드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이브리드’로 돌파구를 찾는 모습입니다. 정새미 기자가 혼다의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회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는 지금 혼다코리아의 시승회가 열리는 경기도 가평에 나와있습니다.
제 옆에 있는 이 차가 어코드의 10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이 차로 약 2시간을 운전해 가평에서 춘천까지 다녀왔는데요.
직접 운전해보니 하이브리드의 ‘정숙함’을 최대로 살린 모습입니다.
주행하는 동안 가속을 해도 엔진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한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으로 일본차의 약점이었던 고배기량 문제가 해결됐는데요.
배기량이 줄었음에도 최대 출력은 5마력 정도 늘어났습니다.
이처럼 일본 완성차들은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가 주도해왔습니다.
지난 5월까지 벤츠와 BMW는 약 절반의 점유율을 차지해왔는데요.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비중은 15%까지 낮아지며 주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엔진 라인업의 보완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입니다.
대표주자는 도요타와 혼다입니다.
연달아 신차를 내놓으며 올 하반기까지 판매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요타는 캠리 8세대 신형 모델을 지난해 출시했습니다.
이후 일본 브랜드 중형차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 결과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4000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당초 목표로 잡은 연간 5500대의 80%를 이미 달성한 건데요.
이중 하이브리드 비중은 2000대 이상으로, 60%에 달합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연말까지 판매량 10000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혼다코리아는 그동안 어코드 가솔린 차량을 주력 차종으로 판매해왔습니다.
지난해 어코드는 2.4L 가솔린 모델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2배가량 더 팔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10세대 모델로 교체하며 하이브리드를 주력 모델로 내세우는 모습입니다.
혼다는 신형 어코드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60% 이상으로 잡았는데요.
더욱이 하반기 유가 상승으로 하이브리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관련 내용 신범준 혼다코리아 홍보실 실장과 이야기 나눠봅니다.
(인터뷰) 신범준 / 혼다코리아 홍보실 실장
(Q1) 최근 혼다, 하이브리드 주력모델로 내세우는 모습. 배경과 목표는?
(Q2) 시장 전망 및 하반기 출시계획?
혼다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전의 명성을 되찾아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혼다 시승현장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