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 현실화…트럼프, "5000억달러 규모 추가관세 검토" 경고
미‧중 '무역전쟁' 현실화…트럼프, "5000억달러 규모 추가관세 검토" 경고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7.06
  • 수정 2018.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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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0시 1분을 기해 중국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818개 품목,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조만간 160억 달러 규모의 284개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중국도 비슷한 규모의 보복관세를 예고함에 따라 양국간의 무역 갈등은 전면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은 중국이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2000억 달러 규모의 조치를 더 내놓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 경우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의 규모가 4500 달러를 넘어서 중국의 전체 대미 수출(5055억 달러)에 근접하는 규모가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유보하고 있다. 2000억 달러 이후엔 300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유보 상태로 기다리고 있다. 이는 단지 중국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도 미국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관세라는 몽둥이를 휘두르며 도처에서 협박하는 무역패권주의를 행사하고 있는데 이는 시대 흐름을 거슬리는 것"이라면서 ”중국은 이런 위협과 협박에 절대 머리를 숙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픽텟자산운용(Pictet Asset Management)은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으로 양국뿐 아니라 글로벌 교역 체인에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많은 국가의 경제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한국이 6번째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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