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미국법인, 철강 쿼터에 '품목 면제' 신청
포스코‧현대제철 미국법인, 철강 쿼터에 '품목 면제' 신청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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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의 철강 할당(쿼터)에 대해 '품목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 AAPC가 최근 품목 면제를 신청했습니다.

현대제철 미국법인도 현대차와 기아차, 자동차부품업체의 현지공장에 공급하는 냉연과 튜브 등 일부 자동차용 철강 제품에 대해 품목 면제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품목을 수입하지 못할 경우 현대·기아차의 미국 자동차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품목 면제는 미국 내에 있는 기업이나 외국기업의 미국 현지법인이 신청하며 미국 상무부가 품목 면제를 승인할 경우 기존 쿼터와 관계없이 해당 제품을 수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지난달 30일 대미 수출 할당제(쿼터)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에 품목 면제를 허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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