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7개월간 세수 1250억원…반출량 7천만갑 넘어서
전자담배 7개월간 세수 1250억원…반출량 7천만갑 넘어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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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세수 연간 7400억원 전망

[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아이코스나 글로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의 반출량이 7천만갑을 넘어섰다. 7개월여간 정부가 걷은 세금만 1250억원에 달하는데,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 인상으로 세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반출량은 총 7190만갑, 정부에 걷힌 세수는 125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담배의 판매량은 29억1300만갑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억4600만갑이 줄었다.

담뱃세 인상 이후 2015년 급감했던 일반담배 소비는 지난해 다시 증가했지만, 올해 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에 올해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4월 필립모리스가 아이코스를 출시할 당시 반출량은 10만갑이었지만 5월 140만갑, 6월 260만갑, 7월 960만갑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8월엔 BAT코리아가 글로를 출시하면서 반출량이 1740만갑으로 크게 늘었고, 9월 2010만갑, 10월 2070만갑으로 7개월만에 200배 이상 급증했다.

 

이 과정에서 세수는 4월 1억7000만원에서 10월 360억원으로 급증해 7개월간 모두 1250억8000만원이 걷혔다.

반출량에 따라 세금이 부과되는데, 전자담배 한 갑당 담배소비세와 개별소비세, 지방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해 1739원 가량이 세금이었다.

게다가 지난주부터 전자담배 한 갑당 세금이 2986원으로 인상됐다. 최근 국회에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개별소비세를 일반담배의 90% 수준으로 올리는 법안이 통과돼 지난주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자담배로 연간 약 7400억원의 세수를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일반담배 세수는 9조3277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일반담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올해는 지난해(12조3604억원)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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