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그룹, 국내 시장 진출… 종합부동산디벨로퍼로 '도약'
DIC그룹, 국내 시장 진출… 종합부동산디벨로퍼로 '도약'
  • 이정 기자
  • 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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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국영기업인 DIC그룹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코스닥상장사인 희림이 지분 투자에 참여한 국내 부동산 기업 지엠지홀딩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종합부동산개발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DIC그룹

분타우 신도시 개발과 5성급 호텔 DIC Star(딕스타)등을 세운 베트남 굴지의 부동산 개발회사입니다.

이런 DIC그룹이 국내 부동산 회사인 지엠지홀딩스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DIC그룹과 지엠지홀딩스가 20억원의 초기 자본금을 투자해 합작법인 'DIC KOREA'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부동산개발사업에 나서는 겁니다. 

[싱크] 응우옌 티엔 뚜언/ DIC그룹 회장
한국파트너들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베트남의 핵심사업분야 투자 프로젝트를 이행하겠습니다. 또 향후 여행, 의료서비스 분야 등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DIC그룹이 주목하는 것은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과 부동산 개발 노하우입니다.

실제 일산, 죽전 등 여러 신도시들이 국내 건설사의 시스템을 통해 탄생했는데, 이런 기술을 베트남에 이전해 도시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기택/ DIC KOREA 대표 
우리나라의 신도시 개발에 대한 방법을 도입해서 베트남에다가 도시개발을 할 계획에 있습니다. 그래서 희림과 같은 우리 주주회사와 함께 베트남 진출을‥.

여기에 국내 금융기관과 부동산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내 도시 건설에 관심있는 국내기업 등을 대상으로 컨설팅 사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막강한 자본력에 수조원에 달하는 기술력까지.
 
DIC그룹이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을 등에 업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영상취재] 정문규

[영상편집] 전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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