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금·격려금 250%에 280만원 추가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팍스경제TV 안태훈]
(앵커)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습니다. 노사가 임금 관련 협상을 여름 휴가 전 타결한 것은 2010년 이후 8년만입니다. 합의문에 어떤 내용들이 담겼는지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지난 26일 전체 조합원 5만573명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4만2046명 중 2만6651명의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과 성과금, 격려금등을 인상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노사는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방안들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날 잠정합의안과 별도로 진행한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도 가결됐습니다. 이 시행안은 내년 1월7일부터 적용됩니다. 여기에 도급·재도급 협력사 직원들의 임금 안정성을 확보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부품 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고, 품질·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출펀드에 1천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완전한 주간연속 2교대제는 심야근무 20분을 줄이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고, 시간당 생산량을 0.5대 늘리는 게 핵심입니다. 노사가 임금 관련 협상을 여름 휴가 전 타결한 것은 2010년이 마지막으로, 이번이 8년만입니다.
미국의 관세 폭탄, 글로벌 판매 실적 부진,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노조 파업에 대한 비판적 여론 등 안팎으로 고조되고 있는 위기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사는 27일 울산공장에서 임금협상 조인식을 마무리했습니다.
팍스경제TV 안태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