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코스피 2300선 전망
[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 코스피 2300선 전망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번주 증시, 박스권에서 등락 지속 전망… 미국 기준금리 인상 조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0.77%) 상승한 2287.68 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0.95%) 상승한 788.81포인트에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7.48포인트(0.77%) 상승한 2287.68 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0.95%) 상승한 788.81포인트에 장을 마감한 3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로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코스피를 2300선으로 내다봤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3일까지 한 주 동안 2294.99에서 2287.68로 0.32%(7.31포인트) 내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근본적 변화가 따르지 않는 이상 향후 시장은 제한적 반등과 단기 조정이 교차하는 교착상태가 반복될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2300선을 경계로 횡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무역분쟁 이슈가 지속되면서  이번주 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조짐도 주 관전 포인트다. 지난달 31일~1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 1.75~2.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재점화로 영향력이 미치는 국가들의 하방압력이 커졌다"며 "미 연준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미 장기채 금리를 자극해 신흥국 증시에 하락재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주에는 CJ 계열사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2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다. CJ대한통운(000120) CJ제일제당(09795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넷마블(251270) 등이 오는 8일, 카카오(035720) 이마트(139480) CJ CGV(079160) 등이 9일, 펄어비스(263750) NHN엔터테인먼트(181710) 등이 10일 실적을 발표한다. 

반면 실적에 대한 시장의 전망 기대치는 낮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연초보다 지속적으로 하향돼 눈높이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줄겠지만, 3분기에는 모멘텀(동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