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이재용 부회장 회동···“삼성 투자계획 발표 안할 듯”
김동연 부총리-이재용 부회장 회동···“삼성 투자계획 발표 안할 듯”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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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오늘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납니다.

김 부총리가 취임 후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산업부 정윤형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전해주시죠.

김동연 부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만났다. 사진=뉴시스
김동연 부총리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만났다. 사진=뉴시스

(기자)
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 오전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유럽출장을 떠났던 이재용 부회장도 최근 귀국해 김 부총리를 맞이했습니다.

정부쪽에서는 김동연 부총리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등이 참석했고 삼성쪽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윤부근 CR담당 부회장, 김기남 DS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 협력사 대표들도 자리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대기업 오너들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회동은 LG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신세계그룹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앞서 김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각 기업 오너들은 투자와 고용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에 삼성그룹 역시 이번 회동에서 대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김 부총리가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를 강요한다는 논란이 일자 삼성 측에서는 간담회 자리에서 투자와 고용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고 적당한 시기를 다시 잡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와 고용발표가 빠진 이번 간담회에선 민간과 정부의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격의없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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