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세대 이하 아파트 경비실 4,500곳 대상
- 2,022년까지 9천 개 미니태양광 보급 예정
- 300W급 2기 설치...소형 벽걸이 에어컨 4시간 틀 수 있어
- 2,022년까지 9천 개 미니태양광 보급 예정
- 300W급 2기 설치...소형 벽걸이 에어컨 4시간 틀 수 있어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서울시가 300세대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경비실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무상 설치한다.
시는 이달부터 공동주택 경비실을 에너지 취약시설로 분류해 오는 2022년까지 경비실 4,500여 곳에 미니태양광을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천 곳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며, 현재까지 27곳 아파트 경비실에 설치를 완료했다.
경비실 1개소에 설치되는 미니태양광은 300W급 2기로, 총 9천 개의 미니태양광이 설치된다.
예산 규모는 총 56억 원으로 솔라테라스,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보급업체 기부,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제조사의 자발적 원가인하 공급, 기업과 단체 등의 에너지복지기금 등으로 마련한다.
또 서울시는 일반 공동주택 세대에 지원하는 동일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미니태양광 300W급 2기를 설치할 경우 6평형 소형 벽걸이 에어컨(0.65kW)은 하루 4시간 이상, 선풍기는 온종일 틀 수 있다.
공동주택 경비실 미니태양광 무상설치 신청은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02-2133-3565, 3567)와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지원센터(☎1566-0494)에서 하면 된다.
신동호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전기요금 걱정으로 냉방장치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비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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