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영인 회장 차남 허희수 부사장 구속…SPC "경영에서 영구 배재"
SPC그룹 허영인 회장 차남 허희수 부사장 구속…SPC "경영에서 영구 배재"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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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
SPC그룹 차남 허희수 부사장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차남 허희수(40) 부사장이 액상대마 밀수 및 흡연 혐의로 구속되면서 보직 해제됐다.

SPC그룹은 허희수 부사장 구속에 대해 "불미스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PC그룹은 허 부사장에 대해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2007년 파리크라상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시작한 허 부사장은 2016년 7월 국내에 1호점을 연 미국 뉴욕의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의 국내 론칭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SPC그룹은 이에 입장자료를 통해  "SPC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법과 윤리, 사회적 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준수하는 SPC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윤상호 부장검사)는 지난 6일 허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해외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들여와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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