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제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혁신창업 기업에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제조업 신생기업의 성장동력 역할 감소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3년 간 신생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첨단기술 제조업에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생기업은 제조업 부가가치에서 평균 13%를 차지했지만 총생산성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50%를 차지했습니다.
김민호 KDI연구위원은 신생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이 최근 10년 동안 하락하고 있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의 역할이 축소됐다고 말했습니다.
신생기업의 진입감소도 한 요인이지만 진입한 신생기업의 성장 젗에가 신생기업 생산성 증가율 하락에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신생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기술집약도가 가장 높은 첨단기술 제조업에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김 연구위원은 “정부는 혁신창업 지원사업의 다양한 지원대상을 혁신기업으로 단순화하고 기업을 직접 선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에 약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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