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 전 세계 발주량 절반 수주…'점유율 1위' 유지
국내 조선업, 전 세계 발주량 절반 수주…'점유율 1위' 유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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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 달 세계 선박시장에서 발주량의 절반을 수주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1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우리나라가 지난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01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52척) 중 97만CGT(22척)를 수주해 4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28만CGT(15척)을 수주해 점유율 14%로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누계실적 역시 2위 중국과 격차를 144만CGT까지 벌리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선박시장도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7월 한 달간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201만CGT(52척)로 지난달 145만CGT(64척)보다 38% 증가했습니다.

7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 128.0 포인트에서 소폭 상승한 128.4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유조선(VLCC)은 지난달 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89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3월 8000만 달러로 역사적 최저점을 보인 이후 지속 상승 중입니다.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도 지난달 보다 150만 달러 상승한 1억1300만달러를 나타내며 올 초 1억 700만달러부터 7개월 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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