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완전변경급’ 페이스리프트 타보니…“과제는 포지셔닝”
투싼 ‘완전변경급’ 페이스리프트 타보니…“과제는 포지셔닝”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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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페이스리프트 미디어 시승회 개최…약 80km 주행
‘스마트스트림 디젤엔진’ 장착…복합연비 16.3km/ℓ
‘애매한’ 준중형SUV…중형의 공간성․소형의 효율성 모두 잡아
스포티지와 차별화 과제…싼타페․코나 등 경쟁 치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SUV 투싼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는 등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인데요. 지난 17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미디어시승회가 열렸습니다. 정새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네, 저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미디어 시승회가 열리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저는 이곳 고양에서 출발해 양주까지 왕복 약 80km를 운전해 다녀왔습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무기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 디젤엔진’이 장착됐다는 점입니다. 

관계자의 설명 들어보시죠. 

(인터뷰) 이철민 / 현대자동차 국내마케팅팀 부장
최근 소비자들은 SUV에서 더 이상 오프로드를 달리는 것들만 선호하지 않습니다 도심에서의 실용성과 안전성, 다양한 SUV의 장점을 취하고자 SUV를 구매합니다 IoT 홈투카 서비스 등 여러 가지 편의사양 그리고 동급 최고의 안전사양 등을 탑재했습니다 기존 3세대 투싼도 디자인에 대해서 소비자들에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기존 투싼에 호평받았던 부분에 보다 고급스럽고 다이나믹한 외관디자인을 가미했고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을 가미해 보다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화했습니다

사실 준중형 SUV는 중형과 소형 사이에 끼어 시장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주행해보니 중형의 공간성과 소형의 효율성을 함께 잡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중형SUV를 타기엔 부담스럽지만 소형SUV보다 안전한 차량을 찾는 여성 운전자에게도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과제는 포지셔닝입니다.

특히 투싼과 ‘형제차’라고 불리는 지난 달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와 차별점을 찾기 어려웠는데요. 

현재까진 국내 시장에서 기아차의 SUV에 대한 평가가 더 높고 스포티지의 내수 판매량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싼타페와 코나 등도 위협적인 상황에서 SUV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투싼 페이스리프트 미디어 시승현장에서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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