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애경그룹(총괄부회장 채형석)이 홍대 역세권에 통합 신사옥 '애경타워'를 완공하고 계열사 입주와 쇼핑몰, 호텔을 잇따라 오픈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 역사와 연결된 통합사옥에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8월 말까지 업무시설 이전을 완료합니다. 연말에는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입주할 예정으로 총 6개 계열사가 함께 근무하게 됩니다.
사내 공모전을 통해 신사옥 이름은 '애경타워'로 정했습니다. 연 면적 기준 약 5만3949㎡(1만6320평), 복합시설동(판매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업무시설동 및 자전거주차장이 있습니다.
애경그룹은 애경타워의 사무공간을 애경그룹의 랜드마크, 계열사간 소통 및 협업, 새로운 성장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미에서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 콘셉트로 디자인했습니다.
공용공간인 7층에는 다양한 형태의 회의룸, 카페, 도서관 등을 운영합니다. 특히 사내 카페(Café Fourteen)는 애경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모두락 애경산업'에서 운영합니다.
1층 필로티 공간의 ‘애경숲길’(AK Forest)은 친환경 기업 가치를 공유하고 경의선 숲길과 경의선 책거리로 이어지는 디자인 연속성을 고려한 공간입니다.
'자연을 경험하는 도심 속 라이브 워크로드'라는 콘셉트로 바닥은 철길을 모티브로, 측면은 조경 연출로 숲길의 콘셉트를 강조했으며 시즌별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계절식물을 심어 도심속 녹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1층부터 5층까지는 AK플라자의 신개념 유통모델인 NSC(Neighborhood Shopping Center)형 쇼핑몰 'AK&홍대'가 이달 31일 오픈합니다. 주요 고객층은 홍대상권의 10~20대, 연남동 상권의 20~40대 직장인,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입니다.
애경산업은 AK&홍대 2층에 ‘애경 시그니처 존’(AEKYUNG Signature Zone)을 오픈해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역사와 현대사를 담은 공간과 대표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입니다.
애경타워 우측에는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Holiday Inn Express Seoul Hongdae'가 9월1일 영업을 시작합니다.7~16층에 294실 규모로 인천과 김포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됩니다.
애경타워는 지난 1월 애경그룹이 올해를 '퀀텀 점프'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밝힌 계획의 일환입니다. 채형석 총괄 부회장은 그룹 경영 방침인 3S(SMART, SEARCH, SAFE)를 통해 발표하며 효율성 제고와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성공적으로 유가증권 상장을 마치면서 애경산업과 제주항공은 영업익과 매출 모두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힘입어 애경그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성장한 1900억원, 매출액은 8% 증가한 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애경그룹은 올해 전년대비 20%의 영업이익 성장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안재석 애경그룹 지주회사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 만큼 젊고 활기찬 공간에서 계열사간의 시너지와 임직원들의 역량 발휘를 통해 애경그룹의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