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애경그룹(부회장 채형석)이 운영하는 AK플라자(대표이사 김진태)가 신개념 NSC형 쇼핑몰을 홍대 사옥에 선보입니다.

AK플라자는 NSC(Neighborhood Shopping Center, 지역친화형 쇼핑센터)형 쇼핑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홍대입구역 애경그룹 사옥인 '애경타워'에 첫 선을 보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일 NSC형 쇼핑몰은 'AK&(에이케이앤) 홍대'로 29일 사전오픈하고 31일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NSC형 쇼핑몰은 지역 상권에 특화된 테넌트와 서비스, 마케팅에 집중하는 근린형쇼핑몰을 의미합니다.

AK플라자는 앞으로 문을 열 쇼핑몰들은 ‘AK&(앤)’과 ‘AK TOWN(타운)’으로 통일하고, 쇼핑몰 면적 규모와 상권 콘셉트에 따라 두 가지 중 하나를 사용하고 뒤에 지역명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AK&’ 쇼핑몰 브랜드의 1호점은 AK플라자 수원점에 증축 오픈한' AK& 수원'이지만, 이번 AK& 홍대는 첫 NSC형 쇼핑몰입니다. 영업면적 1만3659m²(4132평)의 공간에 홍대 상권 고객에게만 특화된 MD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상권 특성에 맞춰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등 4가지 카테고리의 테넌트 총 52개를 배치합니다. 1층의 경우 절반은 F&B로 채우고 24시간 편의점도 입주합니다.

5층은 버라이어티 푸드존으로 꾸몄는데 일부는 홍대 상권 최초로 입점하는 브랜드들입니다.

이밖에 전국 최대규모의 나이키 매장을 선보이고, 애경산업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애경 시그니처존과 시코르 등 8곳도 홍대 상권 최초로 AK& 홍대에 입점합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도 기대가 모아집니다.

오는 9월1일 애경타워에 오픈 예정인 제주항공의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 홍대' 호텔 투숙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중입니다.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이 공항철도로 바로 연결되는 애경타워의 입지적 이점에 총 294실 규모로 지어져 AK& 홍대로의 관광객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AK플라자는 이번 NSC형 쇼핑몰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경기도 용인시에 ‘AK& 기흥’, 2019년 3월 세종(명칭미정), 2022년 상반기 ‘AK TOWN 안산’ 등 4곳의 쇼핑몰 오픈을 확정했고 2022년까지 4개의 쇼핑몰을 더해 총 8개의 쇼핑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진태 AK플라자 대표이사는 “AK& 홍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쇼핑몰들은 AK플라자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쟁 보다 AK플라자만의 특화된 지역밀착 노하우를 최대한 살린 가장 효율적인 유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