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물산(대표이사 박현철)이 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21일부터 롯데월드타워 단지 내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과 24시간 상시대기에 나섰습니다.

롯데월드타워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청 자료를 바탕으로 종합방재센터의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하고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관련 부서에 실시간으로 현재 상황과 대비 내용을 전달중이라고 23일 밝혔습니다.

또 3단계로 구성된 풍수해 대응계획을 수립해 단계별로 풍수해 비상대응 조직 149명을 비롯한 롯데물산 전 임직원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상시 대기합니다.

1단계는 풍속 10m/s 이상일 경우, 2단계는 풍속 15m/s 이상, 3단계는 풍속 20m/s 이상일 경우 발령됩니다.

롯데물산 풍수해 비상대기조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태풍 대비 시설물 사전 안전점검을 나섰습니다.

단지에 설치된 차수판 37개를 모두 점검하고 설치 훈련을 진행하는 한편 내부 배수로 청소 및 배수펌프의 동작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단지 외부에서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파라솔, 벤치 및 낙하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과 태양광 패널을 와이어로 고정했습니다.

타워 최상층부 랜턴구간은 가장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뢰침 및 풍력발전기 와이어를 고정하고 체결상태를 수시로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건물 흔들림을 분석해 엘리베이터 운행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풍에 의해 건물이 흔들리는 경우 운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해 낮추도록 했습니다.

박혜미 기자 fly1225@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