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바이오·식품 컨퍼런스로 경쟁력·인재 확보한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바이오·식품 컨퍼런스로 경쟁력·인재 확보한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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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세계 미생물위생학회 회장 빌헬름 홀자펠(Wilhelm Holzapfel) 한동대 교수가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 유용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세계 미생물위생학회 회장 빌헬름 홀자펠(Wilhelm Holzapfel) 한동대 교수가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 유용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CJ제일제당(대표이사 신현재)이 바이오·식품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미래 기술과 연구역량 선점에 나섰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세계 미생물위생학회 회장 빌헬름 홀자펠(Wilhelm Holzapfel) 한동대학교 교수와 허준렬 하버드 의학대학원 교수 등 국내외 석학 10여 명이 연사로 나선 가운데 '2018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김철하 CJ기술원장(부회장)과 노항덕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부사장) 및 미생물·생명공학 분야 교수, 연구원 등 1000여 명의 국내외 관련 연구 종사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식품 융복합 연구분야 최고 권위 컨퍼런스'를 목표로 올해 신설했습니다.

회사의 R&D 역량이 집약된 CJ블로썸파크에서 개최한 배경에는 CJ제일제당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알려 현장의 우수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겠다는 의도도 담겨있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 바이오·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키우고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기 위한 원동력은 차별화된 R&D와 기술에 있다는 데 생각을 함께 했습니다.

특히 최근 학계와 기업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인체 안팎에서 상호작용하는 모든 미생물과 유전정보의 통칭)'을 주제로 바이오와 식품을 넘나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성과가 공유됐습니다.

또 관련 분야의 투자사 대표, 스타트업 CEO들이 참가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노항덕 CJ제일제당 R&D기획실장 겸 미래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앞으로 CJ R&D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회사의 자체 역량과 학계를 비롯한 외부의 연구성과를 융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나아가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CJ제일제당이 다른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점을 국내외 석학들과 연구원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이번 컨퍼런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식품 분야 R&D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우수 인력 확보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행사 규모와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입니다.

앞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는 최근 미국 등 현지에서 직접 학술대회에 참여하고 바이오·식품 분야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 행보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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