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 본격 공략
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 본격 공략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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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및 딜러사 Equitek 등과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라만 사디킨(Rahman Sadikin)BBI CEO, 루디 셋요뿌르노모(Rudy Setyopurnomo) Equitek CEO,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상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 및 딜러사 Equitek 등과 ‘디젤 엔진 생산 협력 프로젝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라만 사디킨(Rahman Sadikin)BBI CEO, 루디 셋요뿌르노모(Rudy Setyopurnomo) Equitek CEO,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상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대표이사 손동연)가 동남아시아 엔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디젤 엔진 생산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위한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 BBI(PT Boma Bisma Indra), 딜러사 Equitek(PT Equiti Manajeman Teknologi)과 3자간 협력의향서(LOI,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LOI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제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디젤 엔진 국산화’ 정책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정부 주도 사업을 통해 부품 공급,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현지 엔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기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 판매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엔진 시장은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000대에서 2025년 6만7000대로 연 평균 6% 수준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는 2% 수준인 전세계 엔진 시장 평균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시장에 진출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로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엔진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엔진 수요를 충족하는 파워 솔루션 프로바이더 (Power Solution Provider)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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