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은행 가계대출금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2018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 결과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3.73%로 전달보다 0.01%p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집단대출은 0.07%p 오른 3.52%, 보증 대출도 0.04%p 오른 3.65%로 집계됐습니다.
주택담보대출과 일반 신용대출은 각각 3.44%, 4.56%였습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0.01%p 오른 연 3.64%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하락했지만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소폭 올랐습니다.
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오르면서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 차(대출금리-예금금리)는 지난 2월(1.88%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1.85%p를 기록했습니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는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가 10.92%로 0.66%p 상승했습니다.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올해 1월(11.42%)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신용협동조합(4.83%→4.90%), 새마을금고(4.26%→4.28%) 대출금리도 올랐고 상호금융 금리는 4.07%로 지난달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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