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 "'3P' 중심 문재인정부 신남방정책 추진"
김현철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 "'3P' 중심 문재인정부 신남방정책 추진"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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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피시아 빌딩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피시아 빌딩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을 전담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철)가 현판식을 열고 13억 인도와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정해구) 산하 신남방정책특위는 28일 오전 거울 광화문 오피시아 빌딩에서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신남방정책은 아세안과 인도를 중심으로 이들 국가들과 사람중심의 평화와 번영공동체를 마련하려는 것"이라며 "위원회는 평화공동체 구축에 있어 주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한국은 주로 4강(미·중·일·러) 중심으로 외교정책을 펴왔는데 이 틀을 깨고 외교정책의 지평을 아세안과 인도까지 확장하는 측면이 있다"며 위원회가 외교의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신남방정책은 3P, 즉 '사람(People)', '공동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해 가는것이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이 지난해와 올해 아세안 국가 순방을 하시면서 개별프로젝트를 말씀하셨고 진행중"이라며 말을 아끼면서 "아직 순방하지 않은 국가들의 개별프로젝트까지 준비하는 역할까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신남방정책 특위의 출범으로 기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위한 중심축이 갖춰지면서 정책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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