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해외 확장 전략 통했나..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호텔신라 선정
이부진 해외 확장 전략 통했나..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 호텔신라 선정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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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호텔신라 면세점 [사진=호텔신라]
태국 푸켓 호텔신라 면세점 [사진=호텔신라]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김포국제공항 주류·담배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28일 한국공항공사와 관세청에 따르면 이날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국제선 DF2구역 사업자 심사에서 호텔신라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 입찰에서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장선욱)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지만 최종 심사에서 신라로 결정됐습니다.

이번에 입찰이 이뤄진 김포공항 면세 구역은 중견면세점인 시티플러스가 지난 4월 임대료 체납으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입찰이 진행됐습니다.

연 매출 608억원 규모로 총 14조원(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국내 전체 면세시장의 0.35% 가량을 차지합니다.

임대료는 매출에 따른 영업요율 방식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사업자의 위험부담이 적습니다.

신라는 인천·홍콩 첵랍콕·싱가포르 창이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다 면세 사업권 반납 이력이 없다는 점을 내세워 이번 사업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김포공항에서 화장품·향수 면세 구역의 사업장을 운영중입니다.

한편 이날 청주공항 면세점 사업자 입찰에서는 두제산업개발이 최종 사업자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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