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 개통 2500일…"안정적 운행"
현대로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 개통 2500일…"안정적 운행"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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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제작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 [사진=현대로템]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현대로템(대표 김승탁)이 제작한 ‘신분당선 무인전동차’가 개통 2500일간 안정적인 영업운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신분당선 무인전동차는 지난 2011년 10월 28일 강남~정자 1단계 구간 개통 이후 2500일을 맞았습니다. 차량의 전체 운행시간에서 고장으로 발생한 운행장애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측정한 시스템 가용성이 99.99%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영업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신분당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1단계 개통 이후부터 현재까지 광교차량기지에 직원들이 근무하며 차량 고장 및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현대로템은 2007년 신분당선 1단계 구간의 무인전동차 72량을 수주하며 국내 첫 무인전동차 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내에서 수주한 무인운전차량은 2006년 부산~김해 경전철 50량, 2008년 우이~신설 경전철 36량, 2009년 인천 2호선 74량, 2013년 김포 경전철 46량, 2018년 동북선 도시철도 경전철 50량 등의 무인경전철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국내 무인전동차는 신분당선이 처음입니다.

이후 무인운전차량의 장점과 글로벌 수요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5년 캐나다 벤쿠버 무인전동차 40량을 수주하면서 무인운전차량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습니다.

이후 신분당선 무인전동차 외에도 2007년 브라질 상파울루 4호선 전동차 174량, 2012년 홍콩 SCL 전동차 333량, 2013년 인도 델리 RS10 전동차 504량, 2018년 대만 도원시 녹선 경전철 80량 및 동북선 도시철도 경전철 50량 등 국내외에서 2000량 이상의 무인운전차량을 수주했으며 노선길이 기준 무인운전차량 시장점유율 세계 5위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분당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운행 실적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3단계 18량도 고품질의 차량을 납품할 것”이라며 “무인운전차량 기술력 및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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