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한중일 모인 자리서 ‘실버택배’ 발표…"고령화시대 우수사례"
CJ대한통운, 한중일 모인 자리서 ‘실버택배’ 발표…"고령화시대 우수사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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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 컨퍼런스’에 참석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우수기업 사례로 실버택배 모델을 소개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 컨퍼런스’에 참석해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우수기업 사례로 실버택배 모델을 소개했다 [사진=CJ대한통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중일 라운드 테이블 컨퍼런스’에서 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우수기업 사례로 실버택배 모델을 소개했습니다.

실버택배란 택배차량이 아파트 단지까지 물량을 싣고 오면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를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사업모델입니다.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한 후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 인천, 전남 등 전국 지자체들과 협약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170여 개 거점에 14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컨퍼런스 내 ‘고령화 사회의 도전과 비즈니스 솔루션’ 세션에서 한국의 대표 사례로 ‘실버택배’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김기찬 카톨릭대학교 교수는 “실버택배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례이며, 시니어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으로 확산될 수 있는 훌륭한 모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버택배는 기업과 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국제무대에서 큰 조명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니셔티브(SDGs Initiativ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Initiative)’에 우수 사례로 선정돼 UN 공식홈페이지에 등재된 바 있습니다. SDGs는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할 공동의 개발목표로, 지난 2015년 UN 193개국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체결했습니다. 최근에는 실버택배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아 ‘UN SDGs 기업 이행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민관협력을 통해 고안한 실버택배 모델은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빈곤문제를 해결하는 등 고령사회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에 따라 협력업체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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