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추석 앞두고 '비상근무'…"모니터링 강화‧현장 자동화 돌입"
CJ대한통운, 추석 앞두고 '비상근무'…"모니터링 강화‧현장 자동화 돌입"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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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종합상황실에서 근무자들이 전국 물동량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이 10일부터 약 5주간 추석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추석 물동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일반 택배 물량에 명절 선물 물량이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특별수송기간 중 급증하는 택배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모니터링 강화, 인력 충원, 현장 자동화 등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우선 본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물동량 흐름을 모니터링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터미널과 택배차량 등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정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배송지원 인력이 추가로 투입됩니다. 콜센터 상담원 등 필요 인력도 20% 추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적정온도가 필요한 신선식품의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배송하고, 냉동·냉장 물류센터와 컨테이너 등의 시설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선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면서 배송할 계획입니다.

특히 CJ대한통운이 전국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설치하고 있는 ‘휠소터(Wheel Sorter)’가 급증하는 특수기 물동량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휠소터’란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 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로, 현재까지 약 140여 곳(80%)에 설치됐습니다. 분류 자동화로 택배기사가 직접 눈으로 주소를 확인하고 일일이 빼내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보낸 택배나 받을 택배가 있는 고객들은 CJ대한통운 택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품의 이동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도입한 ‘챗봇’(대화형 로봇)을 통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택배 관련 궁금증을 간편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택배 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정 일시에 사용해야 하는 상품은 충분한 여유를 두고 주문해야 한다”며 “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할 때에는 판매처에서 공지한 배송 안내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받는 사람의 일정을 확인하고 가능한 연락처를 모두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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