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건설 예정지인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부지가 큰 문제가 없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날 10시 30분에 제주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중간보고회를 열었습니다. 타당성 재조사를 맡은 아주대 산학협력단은 지금의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과 제주공항을 대규모 신공항으로 새로 짓는 '신공항 건설', '제2공항' 건설 3가지 대안을 비교 검토했습니다.
사업비는 제2공항 건설이 4~5조원으로 가장 저렴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신공항건설은 7조원‧제주공항 확장은 9조4000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제주공항 확장과 신공항 건설 방안이 운영효율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만 공정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사전타당성 조사 후보지는 성산읍을 비롯한 모두 31곳으로 알려졌습니다. 1단계 후보지 중 공역평가와 기상평가, 장애물평가, 소음평가, 환경성평가를 거쳐 모두 10곳의 2단계 후보지가 가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성산읍을 포함한 2단계 후보지 10곳은 접근성평가와 지형조건평가, 주변개발계획평가, 공공지원시설, 확장성평가를 거쳐 신도와 하모 난산이 최종 4곳이 후보지로 결정됐습니다.
이번 3단계 후보지 종합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성산이 8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한편 보고회에 앞서 김용섭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과 강원보 성산읍반대위 집행위원장은 검토위원회 발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위원회에 참여할 위원을 이번 주 내 선정할 것"이라며 "추후 회의를 열어 입지선정 재조사 용역에 대한 연장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