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2025년까지 항공기 50대 도입” 포부
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2025년까지 항공기 50대 도입” 포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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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이 창립 8주년을 맞아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16일 밝혔습니다. 

8년 전 2대의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을 왕복하던 티웨이항공은 현재 9개국 47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는 업계 3위 항공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2010년 173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도 현재 1654명에 달하고, 항공기는 창립 당시 보다 10배가 늘어난 20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오는 2021년까지는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대구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은 영업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입니다. 티웨이항공의 대구공항 국제선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56%에 달하며, 오사카를 경유하는 대구-오사카-괌 노선으로 일본인 고객의 수요까지 잡았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기내식과 수하물, 좌석 지정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번들(Bundle)서비스’, 30인까지도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한 단체항공권 시스템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보다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편의점을 통한 결제를 도입했고, 외국인들의 원활한 결제를 위한 ‘페이팔(paypal)’서비스도 국적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바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의 헤어스타일 자유화를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엔 기업공개(IPO)를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에서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항공기로 유럽과 북미 노선까지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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