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50.9% 증가… “수수료 증가 덕”
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50.9% 증가… “수수료 증가 덕”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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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 8101억원 기록
카드론 수익 및 할부수수료 수익 각각 1749억원, 672억원 증가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가맹점수수료와 카드론 수익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810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370억원)보다 50.9%(2731억원) 늘었습니다.

영업 부문으로 보면 카드수수료율 인하에도 카드이용액 증가로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1953억원 늘었고, 카드론 수익과 할부수수료 수익도 각각 1749억원, 672억원 증가했습니다. 대손 비용도 1785억원 감소했습니다.

반면 카드사 간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은 3235억원 늘었고, 영업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로 조달비용도 918억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2개 이상 카드사에 카드론 잔액이 있는 차주는 대손충당금을 30% 추가 적립하도록 감독규정을 바꿔 지난해 대손 비용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다"라며 "이를 고려하면 올해 순이익 증가 폭은 11.3%로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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