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 기반 B2B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 이끌 것”
황창규 KT 회장 “5G 기반 B2B 서비스로 4차 산업혁명 이끌 것”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MWC아메리카 2018 KT 전시관에서 직원으로부터 5G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KT 황창규 회장이 MWC아메리카 2018 KT 전시관에서 직원으로부터 5G 네트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아메리카 2018`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이 5대 영역에서 5G 기반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KT는 5G 상용화 이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커넥티드카 ▲5G 미디어 ▲5G 클라우드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간 거래(B2B), 기업·정부간 거래(B2G) 협업을 추진 중입니다. 

우선 KT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대 영역 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G, 10기가 인터넷,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가상현실(VR),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 포함해 13조5000억원을 투자합니다. 또한 KT는 5년간 23조원 투자를 통해 정규직 직접고용 3만6000명(대졸 정규직 6000명 포함)과 협력사 등 간접고용 효과 10만4000명을 더해 총 14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VR, 5G 등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4차산업아카데미와 5G아카데미를 신설합니다. 이곳에서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20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이 밖에도 KT는 B2B, B2G 협업을 통해 5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드론, 스카이십 등을 활용한 공공안전 솔루션, 스마트스쿨, 스마트스타디움 등과 5G 기반의 원격 진료(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관련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는 무선 기반의 제조장비를 통해 작업현황 실시간 공유, AR 기반의 원격 진단, 생산성 및 안전 보장을 위한 원격 제어 등을 준비 중입니다.

 `커넥티드카` 부문은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차량관제, 운전관리, 인포메이션, 정밀측위 등에 대한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G 미디어`는 싱크뷰, 옴니뷰, 360도 VR 등 실감형 미디어와 함께 증강현실(AR)·VR과 연계한 실감형 게임이 있습니다. `5G 클라우드`의 경우 기존 클라우드의 단점을 보완해 처리가 빠르고 안전한 장점을 가진 엣지(Edge) 클라우드 제공을 위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창규 KT 회장은 "5G는 응급환자의 골든 타임을 늘리고, 손발이 불편한 사람도 운전을 할 수 있는 등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며, "KT는 다른 기업과 정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5G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