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빅데이터, 여성 안전 확보에 활용된다
KT의 빅데이터, 여성 안전 확보에 활용된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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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범죄가 발생할 것을 예견해 사전에 막는 것, 영화 속 이야기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KT와 영등포구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 범죄 예방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며, 범죄 예방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잡니다.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입니다.

2054년을 배경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이를 예측해 범죄자를 미리 단죄하는 최첨단 치안시스템을 다뤘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 한 이 시스템이 현실화 됐습니다.

KT와 영등포구가 손잡고, 여성 대상 성범죄를 미리 예측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설계 플랫폼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정숙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데이터분석가 : KT의 여성유동 인구수와 영등포구청 지자체의 여성 1인 가구 수 및 CCTV 시설물 데이터를 이용하여 영등포구청에 여성안심 귀갓길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최적의 경로를 구축하기 위해서 오류를 최소화함으로써 계속 보존기술을 증가시켜 최적의 여성안심 귀갓길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축했습니다]

 

영등포구는 여성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차지할 만큼 높은 지역으로, 여성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지만 그동안에는 특별한 기준 없이 임의로 여성안심 귀갓길이 지정되어왔습니다.

 

이 플랫폼은 성폭력 발생률 및 성범죄자 거주지, 여성1인 가구 거주지 등 성범죄와 관련성이 높은 각종 데이터를 수집한 뒤 빅데이터 분석 기법으로 영등포 지역 곳곳에 안전도 등급을 매기게 됩니다.

이 플랫폼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영등포구는 안전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여성안심귀갓길과 안심택배함, 여성안심지킴이집을 집중 재배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범죄 취약 지역에는 CCTV를 증설하고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범죄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KT의 유동인구 데이터와 타 지자체의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빅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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