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원 5명, 포항 본사 불법침입‧절도 혐의로 붙잡혀…포스코 "엄정조치 계획"
포스코 노조원 5명, 포항 본사 불법침입‧절도 혐의로 붙잡혀…포스코 "엄정조치 계획"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회사 사무실에 침입해 직원들의 업무 수첩과 서류를 강탈해 달아난 혐의로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 A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1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지곡동에 있는 포스코인재창조원에 들어가 직원 업무 수첩과 기사 스크랩 등이 담긴 서류를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등은 서류를 빼앗는 과정에서 포항본사에서 포스코인재창조원으로 사무실을 옮겨 근무중인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직원 등 2명이 팔과 다리 등에 상해를 입어 병원치료를 받는 등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나머지 3명은 이날 오후 경찰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5명 가운데 4명은 민주노총 소속 포스코 노조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입장자료를 내고 “이번에 불법적인 행위를 한 직원들에 대해 회사는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회사가 노동행위를 방해하려고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