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생중계] 내가 보고싶은 영화 속 화면만 '쏙'... SKT, AI 미디어 추천기술 공개
[현장생중계] 내가 보고싶은 영화 속 화면만 '쏙'... SKT, AI 미디어 추천기술 공개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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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영화를 보다가 내가 원하는 장면을 다시 보고 싶을 때, 일일이 돌려감기를 하지않고 바로  그 장면만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SK텔레콤이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을 찾아주는 AI 미디어 추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상용화에 나섭니다.

오늘 관련 내용을 발표하는 New ICT 포럼이 개최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박주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주연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나와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 New ICT 포럼을 열고 'AI 미디어 추천 기술' 을 공개했습니다.

SK텔레콤이 소개한 기능은 크게 2가지인데요.

먼저 '씬 디스커버리' 장면 검색 기술로 이 기술은 AI가 영화나 드라마 등 특정 미디어 콘텐츠 속에서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만 골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시청자는 좋아하는 배우의 등장 장면만 모아서 보거나 키스신, 댄스신, 식사신 등 다양한 상황의 장면을 골라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수 천 편 분량의 영화 콘텐츠와 수 백 만장의 이미지를 AI 학습시켰는데요. 현재는 국내외 유명 배우 2500명 이상과 키스,웨딩, 댄스,식사, 번지점프 등 다양한 50여가지 상황, 배경 음악 등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 예를 들어 라라랜드의 엠마스톤이 댄스를 하는 장면을 찾아줘 "라고 말하면 사용자들은 엠마스톤이 댄스하는 장면만 찾아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최근에 발전한 AI 기술을 활용해서 이런 기술이 개발되었고요. 이런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면 사용자들이 본인이 원하는 영상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골라서 소비를 할 수 있게...]

 

아울러 AI가 시청자 취향에 맞는 영화나 드라마를 추천해줄 수 있도록 '콘텐츠 개인화 추천 기술'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예를 들어 시청자가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한다. 그러면 AI가 비슷한 취향의 시청자들이 선택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청자가 보는 화면에 띄어주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에는 순환신경망 모델이 활용됐는데, 순환신경망 모델은 사람의 뇌가 과거 정보를 기반으로 새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점에 착안해 사용자가 과거 시청한 콘텐츠 순서까지 고려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종민 기술원장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이종민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장 : 오늘 소개한 AI기반의 추천 기술은 미디어 자체의 서비스 예를 들어 IPTV나 옥수수 같은 서비스에도 활용이 가능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배경화면이라든가 등장인물 그리고 앞으로 저희가 하려고 하는 오브젝트 인식 같은 것을 하게 되면, 저희가 갖고 있는 커머스 서비스라든가, 장소를 소개해주는 서비스라든가 T맵 서비스, 혹은 음악 서비스 같은 곳에 교차 추천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은 오늘 공개한 이 기술들을 연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옥수수를 통해 상용화 하고, 11번가 등 AI 적용 활용 영역을 함께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을지로에서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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