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박경현 기자] 최근 온라인 등을 통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음료’ 가 국민청원 안전검사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에 따르면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를 포함한 다이어트 음료를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유사 제품을 수거해 검사 할 예정입니다.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는 이번 검사대상으로,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원 추천 수가 가장 많았던(1,325건) 대상입니다.

아울러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표시하는 다류, 음료류도 함께 검사해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채택된 청원은 온라인 등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판매되는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 제품을 구입 해 섭취한 뒤 설사, 복통, 월경이상 등 부작용이 발생해 해당 제품이 안전한지 궁금하다며 검사 후, 그 결과를 알려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제품 검사는 제품별 유통 현황 등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하고 10월부터 수거‧검사에 들어갑니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 과정과 결과는 팟캐스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위반행위가 확인되는 경우 회수·폐기,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영·유아용 물휴지를 선정해 지난 9월 20일 수거‧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