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보합세’
코스닥, 개장 직후 하락세 전환...바이오株 ‘주춤’
원·달러 환율, 어제보다 1.9원 오른 1090.5원 출발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오늘 증권시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거래소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한국 거래소입니다.
(앵커) 코스피가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오늘은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계속해서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조금 전 강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4.71포인트 상승한 2512.52로 장을 열었는데요.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9.03포인트 오른 2516.84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관의 매수 우위가 하락하는 지수를 상승세로 돌려세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0억, 619억 순매도세인 반면 기관은 1181억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에 위치한 종목들은 전체적으로 보합세입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창업투자, 신용평가서비스, 항공사 등이 1%가 넘는 강세를 보인 반면, 전자장비와기기, 디스플레이패널, 증권, 엔터테인먼트 등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26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0.7% 내린 8250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LG화학과 네이버,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코스닥은 하락폭을 계속 키워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4.49p 상승한 797.29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장 초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은 하락폭을 키우며 790선을 내줬는데요.
장중 780선마저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지만 지금은 하락폭을 다소 줄인 상태입니다.
오전 10시 55분 현재 코스닥은 어제보다 5.34포인트 내린 787.46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 356억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홀로 927억 순매수세입니다.
코스닥 상승세를 이끌었던 바이오 주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신라젠과 티슈진이 3~4%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 내외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9원 오른 1090.5원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달러당 1089.30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