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출범 앞둔 ‘벡트’, 연말 암호화폐 가격 상승 이끌까
11월 출범 앞둔 ‘벡트’, 연말 암호화폐 가격 상승 이끌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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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5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에서는 ‘암호화폐 시장 운명의 4분기, 2018년 연말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블록체인아이 김윤수 대표와 아르고스 손성호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최근 리플, 비트코인 캐시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세를 나타내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암호화폐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4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펀드스트랫 글로벌어드바이저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관투자가 50% 이상이 암호화폐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암호화폐 상승을 이끌 요소 중 하나로 바로 11월 출범을 예고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벡트(Bakkt)’를 꼽고 있다. 벡트는 8월 초 뉴욕증권거래소의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에 의해 설립됐다. 

지난달 25일 벡트는 트위터를 통해 실물 결제된 비트코인 선물 계약 출시를 발표했다. 벡트의 출범에 따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ETF 승인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SEC가 기존 ETF를 거절한 사유를 살펴보면 가격 안정성을 문제로 내세우고 있다”라며 “만약 벡트의 계획대로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유입되면 거래 증가와 함께 가격의 안정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에 대한 문제보다는 벡트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비트코인 규제화에 따른 암호화폐 제도화 과정이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 8월 초 ICE는 벡트 출범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스타벅스,BCG 등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손 대표는 이같은 파트너십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의 대중화 확장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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