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 “한국형 알리바바 완성할 것”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 “한국형 알리바바 완성할 것”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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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 [사진=티몬]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 [사진=티몬]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이재후 티몬 신임 대표이사가 티몬은 국내 1위 모바일 커머스 기업 뿐아니라 한국형 알리바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이 이재후 스토어 그룹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유한익 대표이사는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을 총괄하며 당면 실행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입니다.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 의장은 4세대 신유통시대를 대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전략적 제휴 및 신규투자 유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이 신임대표는 티몬 스토어 그룹장으로 실질적인 내부 운영을 총괄하며 소셜커머스의 핵심 사업인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와 핵심 차별화 사업인 관리형 마켓플레이스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티몬에 따르면 실제 몬스터딜과 단하루 등을 개발해 전체 고객 중 매일 티몬을 방문하는 고객의 비율을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시켰습니다.

결과적으로 월 평균 구매자 수와 지출액 모두 2017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15%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입니다.

카테고리 별로 식품 및 생활 용품에서 전년 대비 48%, 가전의 경우 34%의 거래액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 1억원 이상 판매액을 올리고 있는 파트너 수는 2017년 상반기 247개에서 올해 상반기 339개로 37% 늘었고, 같은 기간동안 월 1억원 이상의 판매 딜 수 역시 192개에서 603개로 약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 신임대표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티몬의 각종 서비스 연구에서부터 제휴와 마케팅 등까지 단기간에 티몬의 전반적인 주요 부분을 모두 경험하며 큰 성과를 낸 만큼 ‘모바일 커머스 1위’라는 당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신임대표는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스탠포드 MBA를 마쳤습니다. 졸업시 상위 10% 우수 학생에게 주는 알제이밀러 상을 받았다고 티몬은 밝혔습니다.

이후 관심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빙글(vingle)의 성장 전략이사와 티몬 사업전략실장, 티몬 스토어 그룹장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유한익 티몬 신임 이사회 공공의장. [사진=티몬]
유한익 티몬 신임 이사회 공공의장. [사진=티몬]

 

유한익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지난해 7월 대표로 선임된 후 4세대 신유통 관점에서 티몬의 전략적 방향을 재정립하고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서 조직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티몬은 2017년 35% 매출 성장과 함께 24% 손익을 개선했습니다.

올해에도 현재 40% 이상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50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슈퍼마트 80% 성장, 미디어커머스 100억 돌파 등 차별화 서비스들이 꾸준히 성장 추세에 있는 점을 인정받아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함께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유 신임 이사회 공동의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쿠팡 초기 창립 멤버로서 모바일 커머스 1세대로 활약했습니다.

티몬 경영전략실장과 핵심사업추진단장에 이어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슈퍼마트와 미디어커머스 등의 신사업을 관장하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취임했고 이번에 공동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티몬은 이번 경영진 승진인사와 함께 과거 위메프의 큐레이션 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주도한 이진원 영업 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티몬의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재후 신임 대표이사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기존 소셜커머스 및 전통 이커머스 그룹과 전통 유통 그룹들 모두가 미래 중심축으로 여기고 있는 치열한 격전지”라며 “티몬이 미래 판도를 뒤흔들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서는 외부 기회 모색과 내부 속도 강화 모두 동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신임 이사회 의장 및 COO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보다 강력하게 당면 목표 실행과 중장기 전략을 동시에 만들어 한국형 알리바바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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