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신세계푸드는 첫 해외진출로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말레이시아 식품업체인 마미 더블 데커(이하 마미)와 합작법인 '신세계 마미'(SHINSEGAE MAMEE)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미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식품 제조시설을 갖추고 전세계 100여국에 수출 중인 기업으로, 현지 라면 시장 2위 업체이다.
신세계푸드와 마미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신세계 마미는 앞으로 한식을 결합한 할랄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한식 라면의 말레이시아 현지 출시를 위해 기존 분말 형태의 라면 수프보다 풍미를 높인 액상 소스를 개발한 상태다.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할랄 인증 소스와 마미가 생산한 면을 활용한 한식 라면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계획이다.
최성재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할랄 인증을 받은 한식 스타일의 소스 등을 동남아 전역으로 수출할 방침"이라며 "동남아에 한국 입맛을 알리고 할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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